`DJ 비서실장` 박지원 "강성희 끌고 나간 경호처, 김건희 디올백 몰카는?"

김세희 2024. 1.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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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은 20일 "현역의원이 대통령께 악수하면서 귀에 거슬린 말씀을 했다 해서 그렇게 무자비하게 끌고 나간 것은 진짜로 너무 과한 경호"라고 질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상황이었고, 강 의원과 악수를 할 때 소리를 지르면서 윤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또 윤 대통령의 손을 자신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 경고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를 방해했다. 그래서 퇴장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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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박지원 페이스북>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은 20일 "현역의원이 대통령께 악수하면서 귀에 거슬린 말씀을 했다 해서 그렇게 무자비하게 끌고 나간 것은 진짜로 너무 과한 경호"라고 질타했다.

박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원수 내외분의 경호는 국가안보 1호"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렇게 경호를 철저하고 강하게 잘하는 경호처라면, 영부인의 디올백, 화장품, 양주, 책 특히 몰카를 뭐라고 할 것인지 변명이라도 하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할 일은 해야 하고 안 할 일은 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후 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경호원들에게 팔·다리가 들리고 입을 틀어막힌 채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손을 놓지 않은 채 몇 차례 소리를 질렀고, 3~4명의 경호원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행사장으로 퇴장 조치했다.

대통령실은 경호상 대통령에게 위해행위라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라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상황이었고, 강 의원과 악수를 할 때 소리를 지르면서 윤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또 윤 대통령의 손을 자신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 경고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를 방해했다. 그래서 퇴장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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