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김정은 '벤츠 전용차'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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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독일 본사의 언론 홍보실은 최근 VOA의 질의에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벤츠사는 북한이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는 데 대해서도 "모든 곳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에 따라 북한에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북한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수년 전에 결정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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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벤츠' 전용차를 과시한 데 대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독일 본사의 언론 홍보실은 최근 VOA의 질의에 "우리는 이용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진을 매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벤츠사는 북한이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는 데 대해서도 "모든 곳에서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관행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에 따라 북한에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북한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수년 전에 결정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승인되지 않은 제3자 판매나 계약 지역 외에서의 제품 판매를 금지한다"며 협력업체가 대북제재를 위반할 때는 자체 규정에 따라 거래를 중단하는 등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통일부도 지난 19일 "보도된 차량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나 입수 경로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북한 조선중앙TV에 김 위원장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차량의 국내 가격은 2억 6천만 원가량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는 사치품에 해당하는 고가 차량은 물론 운송 수단 자체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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