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유망주' 김정민, 제주 이적…학범슨 품으로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1. 20.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잊혀진 유망주 김정민이 학범슨 품에 안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미드필더 김정민을 영입했다.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김정민은 은사 김학범 감독과 다시 손을 맞압으며 김학범 감독의 페르소나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민.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잊혀진 유망주 김정민이 학범슨 품에 안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미드필더 김정민을 영입했다. 최고 유망주로 꼽혔던 김정민은 은사 김학범 감독과 다시 손을 맞압으며 김학범 감독의 페르소나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2016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전 세계 축구 유망주 6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11월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2019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화려한 연령별 대표팀 경력과 달리 프로에서는 주춤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FC 리퍼링,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 비토리아SC(포르투갈) 등을 거친 뒤 2021년 강원FC(임대)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7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임대)로 이적했고, 2023년에는 K리그2 FC안양에서 뛰었다. 지난해 고작 6경기에 나섰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김학범 감독이 김정민을 호출했다. 당시 김정민은 18세의 나이에도 5경기에 출전하는 등 김학범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제주는 "김학범 감독은 K리그 기록지에 나타나지 않은, 아직 꽃피지 않은 김정민의 잠재력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정교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으로 제주 중원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정민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안게임 당시 내 출사표였던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끊임없이 노력해 제주에서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