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침공 가능성 대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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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년 이내에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과 인터뷰에서 "매일같이 크렘린의 위협을 듣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언젠간 나토 회원국도 공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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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인접 스웨덴과 발트해 3국, 폴란드, 몰도바 등서 공격 우려 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년 이내에 북대서양조양기구(NATO)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과 인터뷰에서 “매일같이 크렘린의 위협을 듣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언젠간 나토 회원국도 공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러시아가 공격하지 않겠지만 “전문가들이 5년에서 8년 안에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의 발트해 3국과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과 몰도바에 대한 공격적 발언이 증가하면서 유럽 안보 당국자들의 경고도 늘어왔다.
롭 바우어 나토 각국 대표 안보위원회 의장도 나토가 “몇십 년 사이에 없었던 위협에 처해 있다”며 “나토의 전쟁 대비 강화”를 요청했다.
이달초에는 미카엘 비덴 스웨덴 합참의장이 국민들을 향해 “정신적으로 전쟁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카를-오스카르 볼린 스웨덴 민방위장관이 “스웨덴에서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인터뷰에서 스웨덴의 경고가 “스칸디나비아의 관점에서 이해할 만한 일”이라면서 러시아에서 가까운 스웨덴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나토 가입 신청을 한 상태지만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반대로 가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4% 이상을 국방비로 쓰고 있는 폴란드도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한다.
블라디스라우 코시니악-카미스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번주 초 TV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를 깔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없었다.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을 가장 강력히 비판해온 리투아니아의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외교장관도 18일 유럽이 러시아 침공 대비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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