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세이브' 헤이더, 휴스턴 간다…5년 1270억원 계약

김주희 기자 2024. 1.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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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마무리' 조시 헤이더(30)가 휴스턴으로 향한다.

MLB닷컴, ESPN 등은 20일(한국시간) "헤이더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약 1270억 6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헤이더의 실질적인 계약 규모는 구원 투수 역대 최고 수준이 된다.

헤이더와 휴스턴의 계약에는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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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그레이브먼 부상 이탈하자 헤이더 영입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구원 투수 조시 헤이더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헤이더가 2023년 9월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나선 모습.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특급 마무리' 조시 헤이더(30)가 휴스턴으로 향한다.

MLB닷컴, ESPN 등은 20일(한국시간) "헤이더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00만 달러(약 1270억 6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지급 유예 조항이 없다. 이에 따라 헤이더의 실질적인 계약 규모는 구원 투수 역대 최고 수준이 된다.

지난해 에드윈 디아즈는 뉴욕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약 1364억 2500만원)의 계약을 맺어 구원 투수 역대 최고액을 작성했다. 하지만 디아즈의 계약에는 2650만 달러(약 354억4000만원)가 지급 유예 항목으로 책정돼 있어 현재 가치는 약 9300만 달러(약 1243억8000만원)로 평가된다.

헤이더와 휴스턴의 계약에는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옵션도 포함되지 않았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헤이더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통산 349경기에 등판해 20승21패 165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냈다. 올스타에는 5차례 선정됐다.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지난해는 61경기에서 2승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28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핵심 구원 투수인 켄달 그레이브먼이 어깨 수술로 2024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지자 헤이더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MLB닷컴은 "헤이더가 합류하면서 휴스턴은 지난 3시즌 동안 90세이브를 올린 라이언 프레슬리, 셋업맨 브라이언 아브레우와 함께 강력한 뒷문을 갖추게 됐다"고 짚었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헤이더 영입에 대해 "불펜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프레슬리와 아브레우, 헤이더로 어디에 들어서든 7~9회를 책임져줄 뛰어난 투수들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월드시리즈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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