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에 대승 거두고 2위로 도약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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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에 대승을 거두고 2위로 뛰어올랐다.

경남개발공사는 19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이겼다.

경남개발공사가 4승 1패 승점 8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6연패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남개발공사의 실수가 나와도 대구광역시청이 이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면서 쉽사리 따라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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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기록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매치MVP로 선정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7골 기록하며 고군분투

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에 대승을 거두고 2위로 뛰어올랐다.

경남개발공사는 19일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이겼다.

슈팅하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가 4승 1패 승점 8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대구광역시청은 6연패에 빠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부터 경남개발공사가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에는 대구광역시청 중앙 수비가 좋아 경남이 고전하며 1-3으로 끌려갔지만, 이연경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5-4로 역전했다.

경남개발공사가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에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야금야금 달아나 10-6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남개발공사의 실수가 나와도 대구광역시청이 이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면서 쉽사리 따라붙지 못했다.

세이브하는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남개발공사의 윙 공격 당시 대구광역시청 함지선이 위험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는데, 이재서 감독의 항의가 길어지면서 감독까지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대구광역시청은 2명이 동시에 2분간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5-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진행돼 5, 6점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10분 이후에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해 23-16으로 달아났다.

수비를 벗어나고 슈팅하는 경남개발공사 유혜정.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까지 나오면서 25-16, 9점 차까지 달아난 경남개발공사는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대구광역시청 역시 어린 선수들이 투입되면서 실수가 나오는 바람에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30-18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와 이연경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4세이브에 50%의 방어율을 보였다.

7M드로 시도하는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골, 노희경이 3골로 공격을 담당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연속 득점으로 대구광역시청의 추격 의지를 꺾는 데 일조하며 MVP로 선정된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최근 성적이 좋아 팀 분위기가 좋다. 앞으로 이 분위기를 이어가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VS 경남개발공사 매치MVP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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