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메츠서 카스티요 영입..‘캡틴’ 이름 딴 왕년 특급 유망주는 DFA

안형준 2024. 1.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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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디에고 카스티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뉴욕 메츠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으로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양키스 산하에서 2021년 여름까지 약 7년을 머문 카스티요는 2021년 7월 양키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클레이 홈즈를 영입하며 박효준과 함께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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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키스가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디에고 카스티요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뉴욕 메츠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으로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1997년생 내야수 카스티요는 2014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양키스에 입단하며 미국 프로야구 무대 생활을 시작했다. 양키스 산하에서 2021년 여름까지 약 7년을 머문 카스티요는 2021년 7월 양키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클레이 홈즈를 영입하며 박효준과 함께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스티요는 96경기에 출전해 .206/.251/.382 11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2022년 12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로 카스티요를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빅리그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카스티요는 시즌 종료 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 돼 메츠로 이적했고 이번에 양키스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약 3년만의 양키스 복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지만 트리플A에서는 177경기에서 .296/.410/.407 9홈런 9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만큼 스프링캠프 결과에 따라 벤치 멤버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카스티요를 영입한 양키스는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야수 지터 다운스를 DFA했다. 1998년생 다운스는 양키스가 한 달 전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선수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2017년, 전체 32순위) 출신인 다운스는 TOP 100 유망주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특급 기대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다운스는 양키스 팬인 어머니가 '캡틴' 데릭 지터의 이름을 따 지터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양키스 팬으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키스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제대로 입어보지도 못하고 DFA 됐다.(자료사진=디에고 카스티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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