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총격” 알렉 볼드윈 기소, “유죄 확정되면 18개월 징역형”[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20. 09:40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65)이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대배심은 이날 볼드윈을 형사 기소하는 소장을 발부했다. 볼드윈이 최종 기소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2021년 10월 영화 세트장에서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이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사망했다.
볼드윈은 사건 당시 촬영장에서 총에 실탄이 들어있지 않다고 들었으며, 방아쇠를 당기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의학 전문가 루시엔 하그는 총탄이 발사되려면 방아쇠가 충분히 당겨지거나 눌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볼드윈은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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