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오늘 창당… 제3지대 인사 총출동

▲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통 관련 정강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이 20일 공식 출범한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탈당을 선언한지 24일 만이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표 선출과 정강·정책 및 당헌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초대 당 대표에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신당이 출범함에 따라 총선을 앞둔 제3지대 세력들의 ‘빅텐트’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위원장과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창당을 주도했다.

개혁신당에는 현재까지 당원 5만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30대가 1만3000여명, 50대가 1만2000여명, 40대가 1만1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