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토, 브뤼셀서 정책협의회…"北 불법 도발에 단호한 대응·공조 요청"

허고운 기자 2024. 1.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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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3차 한-나토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북한의 도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현지시간 19일 열린 협의회에는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보리스 루게 나토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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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보리스 루게 나토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3차 한-나토 정책협의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3차 한-나토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북한의 도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현지시간 19일 열린 협의회에는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보리스 루게 나토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가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동북아시아와 유럽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리측은 최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위협에 대해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과 공조를 요청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해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ITPP)을 토대로 사이버, 신흥기술, 기후변화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ITPP는 한국과 나토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대화와 협의 △대테러 △여성평화안보 △군축·비확산 △역량개발·상호운용성 △과학기술 △상호운용성 관련 실질 협력 △공공외교 △신흥기술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와 안보 등 11대 협력 분야를 포함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자유·민주주의·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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