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 이동우 “너무 화가났다…TV에 왜 안 나오냐는 말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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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우(본명 김동우·53)가 무례한 질문으로 눈살을 찌푸렸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동우는 "그거 참 결례다. 예전에 그 말을 한창 많이 들을 때 '요즘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요'고 답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이동우는 "어떤 때는 감정이 섞인 말을 한 적도 있다. 내가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안 좋은데 그런 말을 어디서 들으면 좋게 안 나왔다. 그래서 '24시간 TV 프로 다 보냐'고 한 적이 있다"고 불쾌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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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우(본명 김동우·53)가 무례한 질문으로 눈살을 찌푸렸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19일 이동우는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출연해 절친 개그맨 김경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김경식은 “연예인들한테 일반 사람들이 처음 와서 인사를 할 때 대부분 ‘왜 요즘 TV 안 나오세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동우는 “그거 참 결례다. 예전에 그 말을 한창 많이 들을 때 ‘요즘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요’고 답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근데 다른 일을 하긴 뭘 해. 맨날 집에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우는 “어떤 때는 감정이 섞인 말을 한 적도 있다. 내가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안 좋은데 그런 말을 어디서 들으면 좋게 안 나왔다. 그래서 ‘24시간 TV 프로 다 보냐’고 한 적이 있다”고 불쾌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 근데 너무 화가 났다. 100번 듣고 1000번 들으면 진짜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물론 안 그런다. 만약 그분이 다시 한번 나를 마주한다면 ‘그땐 정말 죄송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참회했다.
한편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2010년에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장애를 극복하고 철인 3종 경기 완주, 재즈 보컬리스트로 데뷔하는 등 ‘희망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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