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경태 엄마 정애연, 연극 ‘B클래스’ 캐스팅
배우 정애연이 2년 만에 막을 올리는 연극 ‘B클래스’에 합류한다.
정애연의 소속사 심스토리E&M은 20일 정애연의 공연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B클래스’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예술인 양성학원 ‘봉선 예술 학원’을 배경으로 B클래스에 속한 네 명의 학생들이 능력과 조건만으로 평가받는 학원의 기준을 넘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한 ‘합동 졸업 공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보인다.
지난 2017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정애연은 이 작품에서 담임 선생 서정인 역으로 분한다. 그는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정애연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연습실에서 밤늦도록 연습을 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정애연은 2002년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그 후에도 ‘사랑해 엄마’ ‘버자이너 모놀로그’ ‘국화꽃 향기’ ‘끝에서 끝까지’ 등 꾸준히 연극무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KBS ‘결혼 이야기’를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tvN ‘악마 판사’에서는 영부인 역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에서는 정마담 역을 연기했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서는 정경태(이시우)의 엄마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연극 ‘B클래스’는 다음 달 20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 아트 센터 2관에서 상연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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