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日 메이저 신문' 대서특필→159년 경력 걸그룹의 '국위선양' ('골든걸스')[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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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스가 일본에서의 성공적 무대로 글로벌한 인정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가 두번째 신곡 '더 모먼트' 공연에서 대전을 뒤집어 놓았다.
골든 걸스의 두 번째 신곡 발표이자 마지막 신곡.
그렇게 대전의 핫플레이스에서 무대를 하기로 한 골든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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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골든걸스가 일본에서의 성공적 무대로 글로벌한 인정을 받았다.
19일 방송된 KBS2 '골든걸스'가 두번째 신곡 '더 모먼트' 공연에서 대전을 뒤집어 놓았다.
골든 걸스의 두 번째 신곡 발표이자 마지막 신곡. 박진영은 "그래서 이번 신곡 발표는 골든 패밀리에게 공개하려고 한다"라며 'The Mment'라는 제목을 발표했다.
박진영은 "지난번 일본에 갔을 때 인터뷰 갔잖아? 일본 메이저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났다"라 자랑했다. 신문 1면에 대서특필된 골든걸스, 이은미는 "사건 사고로 안난 게 어디냐"라 너스레를 떨었다. '겁먹고 도전해보지 못하는 게 분했다' '늦지 않았다'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실린 것. 박진영은 프로듀서로서 뿌듯해 했다.
그렇게 대전의 핫플레이스에서 무대를 하기로 한 골든걸스. 인순이는 "우리 새해에도 연습하면서 합숙하네"라며 어김없이 대전 공연을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올해 66세에서 67세가 된 인순이는 "나 연식 하나 올라간 거 알지? 나 힘들어"라며 이은미를 응원했다. 이로서 골든걸스의 가수 경력이 도합 159년으로 상승했다.
박진영은 "이 추운 겨울에 누나들이 노래하는 것도 걱정이지만 팬들도 걱정이다. 겸허한 마음으로 관객을 맞이하자"라며 대전에 내렸다. 박미경에 "내 인생에 이런 날은 없었다 진짜"라며 감격했다. 인순이는 "난 이제 솔로 활동이 무섭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미는 "밤에 너무 추운 날씨다. 공연장을 찾아줄 팬들이 오래 기다리시고"라 걱정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적막한 대기실. 박진영은 멤버들을 불러모이고 파이팅을 했다. 걱정한 것과 달리 대전 시민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어마어마한 열기에 골든걸스 역시 감동 받았다. 박진영은 "오늘은 굉장히 특별한 날이다. 골든걸스의 두 번째 신곡을 최초 공개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환호 속에 골든 걸스의 무대가 마무리 되고 박진영은 "이것이 골든걸스의 섹시다. 진정한 무르익은 어른 섹시다"라 자랑했다. 이은미는 "전 최대한 진짜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으로 했다. 이곡을 듣고 한 분이라도 '안되겠다. 나도 사랑해야지' 할 수 있게 노력을 했다"라며 "그런데 너무 많이 틀렸다"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농염한 스타일의 노래는 잘 안했던 박미경은 "여러분들이 저를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무너가 잘 보이려고 몸짓을 했다"라 미소 지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사실 신호범이라고. 박진영은 "사실 이 노래를 쓴 게 '진영아 나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 해서 쓰게 됐다"라 했지만 신호범은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라면서도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관객들이 직접 신곡에 대해 진솔하게 평가해주는 시간, 인순이는 3.5점을 예상하며 "그정도만 해도 만족한다. 장르가 범상치 않지 않냐. '들어보니까 괜찮네?' 하실 분들도 있고 '글쎄?'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다"라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One last time' 무대도 선사했다. 수많은 관객 앞에서도 골든걸스는 노련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압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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