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에 충격패…16강 한일전 가능성

정윤철 2024. 1.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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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꺾은 이라크 선수들. 사진=알라이얀/뉴스1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졌습니다.

이라크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에게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한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엔도 와타루가 1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일본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이라크(FIFA 랭킹 63위)를 상대로 72.4%의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15개의 슈팅(이라크 8개)을 퍼부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승점 3에 머문 일본은 이라크(승점 6)에 선두를 내주고 D조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대회 대진표 상 D조 2위는 16강에서 한국이 속해 있는 E조 1위와 맞붙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이 1위로, 일본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16강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D조의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과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일본 +1, 인도네시아 -1)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최종 3차전(24일)에서 일본과 맞붙습니다.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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