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2위 SK와 1위 DB의 맞대결, 그러나 팀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박종호 2024. 1. 20.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는 하락세를, DB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최종 웃은 팀은 DB였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DB를 만는 SK다.

한편,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DB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는 하락세를, DB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는 이번 비시즌 오세근(200cm, C)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오세근이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단단한 시스템을 앞세워 2위까지 치고 올랐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반대로 DB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위 SK와 격차는 4경기. 부상자도 없고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SK를 꺾으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다.

# 접전이었던 경기, 승부를 가른 것은 외곽 득점

[SK-DB,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SK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54%(26/48)-약 52%(17/33)
2. 3점슛 성공률 : 약 38%(9/24)-약 45%(17/38)
3. 자유투 성공률 : 약 75%(3/4)-약 75%(6/8)
4. 리바운드 : 37(공격 4)-35(공격 7)
5. 어시스트 : 15-18
6. 턴오버 : 9-8
7. 스틸 : 6-7
8. 블록슛 : 5-1
9. 속공에 의한 득점 : 8-5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1-14


두 팀의 3라운드 맞대결은 경기 끝까지 접전이었다. 그러나 최종 웃은 팀은 DB였다. 외곽 득점에서 차이가 났다. SK는 2점 싸움에 능한팀. 실제로 자밀 워니(200cm, C)와 고레즈 리아노(181cm, G)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4쿼터 페인트 존에서만 10점을 올렸다. 반대로 DB는 골밑이 아닌 외곽을 노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4쿼터에 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 엄청난 효율을 선보였다. 특히 디드릭 로슨(204cm, F)과 이선 알바노(185cm, G)의 공간 창출 능력은 엄청났다. 2점을 내주며 3점을 넣은 DB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부상에 신음하는 SK, 후반기에도 이어지는 DB의 상승세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09. vs 창원 LG (창원 실내체육관) : 64-57 (승)
2. 2024.01.11.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5-90 (패)
3. 2024.01.18. vs 울산 현대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94-97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06.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87-73 (승)
2. 2024.01.08.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94-86 (승)
3. 2024.01.17. vs 부산 KCC (원주종합체육관) : 87-84 (승)


SK는 전반기 막판에 엄청난 기세를 선보였다. 12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DB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 그러나 최근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김선형과 허일영(196cm, F)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안영준(195cm, F)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DB를 만는 SK다.
한편,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DB였다. 시작부터 엄청난 기세로 선두 자리를 탈환. 아직까지도 이를 지키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의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이다. 로슨과 알바노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고 강상재(200cm, F) 역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전적은 26승 6패. 2위 SK와 격차는 4경기다. 남은 시즌을 고려했을 때, 4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1위 사수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