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부담 커지자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지원책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로 인한 빚 부담이 커지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권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천572억원을 활용, 지원 요건(신용등급·업종)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충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필요한 신용보증 기금 30억원을 출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고금리로 인한 빚 부담이 커지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권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천572억원을 활용, 지원 요건(신용등급·업종)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에 낮은 이자로 돈을 꿔주면, 이를 활용해 은행이 다시 중소기업에 싼 이자로 대출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도 유보분은 특별한 사용 목적이 확정되지 않은 일종의 예비비다.
충북본부는 제도를 통해 업체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금융권 대출액의 50%∼75%를 지원한다.
다만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하거나 부동산 및 주점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20일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사정과 조달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0일 충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에 필요한 신용보증 기금 30억원을 출연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4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면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우리은행도 충북신용보증재단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