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수들은 맨유 입단 원하지 않는다”…9경기 5골 윙어 영입설에 일침

김민철 2024. 1.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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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전설 프랭크 맥어베니는 방송을 통해 "이제 선수들은 맨유에 입단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올리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어베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맨유에 가면 길을 잃어버린다. 올리세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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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 계획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전설 프랭크 맥어베니는 방송을 통해 “이제 선수들은 맨유에 입단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올리세(22, 크리스털 팰리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는 맨유로 이적하는 것보다 팰리스에 잔류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득점력 부족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맨유는 리그 21경기에서 24득점에 그쳤다. 리그를 통틀어도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팰리스 뿐이다.

비판의 화살은 공격수들을 향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에 그치고 있으며 안토니는 심지어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실정.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방송을 통해 “맨유는 큰 문제가 있다. 나는 득점력이 맨유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 시즌 동안 한 두명의 공격수가 자신감을 잃고 득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종종 벌어진다. 그러나 맨유는 모든 공격수가 그런 상황이다. 그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올리세의 영입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올리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세는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팰리스에서 매끄러운 볼 컨트롤과 정확한 왼발 킥을 증명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시즌 분위기도 좋다. 초반 부상을 딛고 리그 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뽑아내며 지난 시즌을 넘어서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올리세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진지했다. 맨유는 올리세의 영입을 위해 팰리스 출신 아론 완 비사카(26)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준비했다.

영입을 낙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멕어베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맨유에 가면 길을 잃어버린다. 올리세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맨유는 이상한 곳이다. 세계 최고의 빅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지 않은 구단이 됐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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