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디샌티스 공화당 대선 후보 사퇴 조짐 보인다"[2024美대선]

강영진 기자 2024. 1. 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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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이 실시된 아이오와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 사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16개주 경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3월 5일)에 트럼프가 디샌티스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크게 이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디샌티스 후보가 패배하면 2028년 대선 출마를 바라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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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2028년에 나를 지지하겠다고 한다" 발언
끝까지 경선 지속 묻는 질문에 "만사 계획대로 되진 않는다"
"선거 운동 초기 언론 노출 자제는 전략적 실수" 인정도
[디모인=AP/뉴시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경선 이후 연설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디샌티스 후보가 대선 후보 경선에서 사퇴할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4.01.2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이 실시된 아이오와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후보 사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디샌티스 후보가 트럼프 지지자들을 상대로 2028년 대선 때 자신에게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오와주 경선에서 압승한 트럼프가 “높은 지지를 받아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선거 운동 초기 언론 노출을 자제했던 것이 전략적 실수였음을 자인하기도 했다.

NYT는 디샌티스 후보의 이 같은 모습이 지금껏 없었던 일이라며 디샌티스 후보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선에 끝까지 참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란 법은 없다고 답한 것을 예시했다.

한편 앤드류 로메오 디샌티스 후보 선거본부 대변인은 디샌티스 후보가 한달 뒤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선 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헤일리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디샌티스 후보에게 패배해 후보에서 사퇴하면 트럼프와 1대 1 대결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YT는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16개주 경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3월 5일)에 트럼프가 디샌티스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크게 이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디샌티스 후보가 패배하면 2028년 대선 출마를 바라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샌티스 후보는 지난 16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만 2028년에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강조했다.

디샌티스 후보는 트럼프를 칭찬하는 발언도 하고 있으며 선거 운동으로 지쳐가고 있다는 발언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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