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中대사관 ‘한국 성형수술 위험성 경고’

이유진 기자 2024. 1. 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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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 대사관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 픽셀

주한 중국 대사관이 수술 실패와 사망 위험에 이르는 한국 성형 수술에 대한 경고 입장문을 전했다.

중국 대사관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한 대국민 입장문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의료 분쟁에 연루되어 수술 실패와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세 차례 지방 흡입 수술을 받던 중국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경고문으로 풀이된다.

중국대사관은 한국의 성형외과 광고 홍보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이나 외과 의사의 합법성을 확인하며 명확한 계약서에 서명하며 전체 기록을 보관할 것. 그리고 중계업체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사관은 한국서 성형 수술을 받았다면 출입국 절차를 위해 “(당신의) 수술 후 외모에 큰 변화가 있거나 아직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경우 출국할 때 수술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세계 최고의 의료 관광지다. 대다수 외국인은 중국과 미국인으로 조사됐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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