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아내와 혼전임신 고백 "결혼식날 임신 5개월…태명 '깜짝이'" [편스토랑](MD리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이상엽이 방송인 장성규, 배우 송진우, 셰프 황하늘 등 절친들을 위한 신년회를 준비했다.
이날 장성규는 3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이상엽에게 "나도 좀 부족한 남편이어서 아내가 (결혼을) 거의 다 준비했다"며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상엽은 "그때 너 바쁘지 않았냐. 아나운서였고 신입사원이었다"라고 장성규를 다독였다.
장성규는 초등학교 친구로 만난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 2014년 신입사원 시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대해 장성규는 "자리 잡기 전에 하준이가 생기면서. 하준이 덕분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었다"며 취업, 결혼, 득남을 동시에 이뤘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혹시 너도 그런 거 아니냐. 혼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상엽은 "우리는 혼수는 아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라며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장성규는 동갑내기 친구 이상엽의 2세 계획을 묻기도 했다. 이에 이상엽은 "그냥 우리는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면 자연스럽게 가자고 했다. 우리가 이만큼 자연스럽게 왔으니까 2세도 자연스럽게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엽 또한 장성규에게 "네가 결혼한 지가 지금…"이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2014년 결혼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그런 장성규에게 이상엽은 "제수씨가 오면 너의 미소가 달라진다고 할까. 네가 편하니까 술도 금방 취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장성규는 "내 아내는 내 인생의 제일 친한 친구"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엽 역시 "나도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 베스트프렌드"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후 송진우, 황하늘이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신년회가 시작됐다. 네 사람은 이상엽이 직접 만든 채끝무파말이, 민어파피요트, 포크크라운스테이크를 맛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송진우는 장성규에게 "형 몇 살 때 결혼하셨냐"라고 물었다. 장성규는 "32살"이라며 "결혼식날 임신 5개월이었다. 우리는 결혼시기를 못 잡고 있을 때 아기가 생기면 하자고 합의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이야기를 하고 두 달 후에 아기가 생겨서 '하늘의 뜻이구나' 했다. 그 아기의 태명이 '깜짝이'였다. 그렇게 3개월 있다가 결혼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14년 첫사랑이자 초등학교 동창 동갑내기 친구인 아내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성규의 아내 이유미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의 화가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남 장하준 군, 차남 장예준 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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