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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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전 세계적인 AI 반도체 팹(반도체 생산시설)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트먼 CEO가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건 AI 학습·구동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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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 대비 안정적 반도체 조달 목적
삼성전자도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전 세계적인 AI 반도체 팹(반도체 생산시설)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가 소프트뱅크와, 아랍에미리트(UAE) AI 회사 G42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올트먼 CEO는 전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는 아직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텔과 TSMC 등도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됐다.
올트먼 CEO가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건 AI 학습·구동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2030년까지 안정적인 AI 반도체 조달을 보장받기 위해선 지금부터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올트먼 CEO는 대량의 AI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했다. 다만 이 같은 작업은 지난해 말 올트먼 CEO의 해임과 복귀 소동 등으로 지연된 상태다.
다만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데는 막대한 기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올트먼 CEO가 G42에서만 80억~100억달러(약 11조~13조원)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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