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상승했지만 여전히 싸늘한 투심 [1월 3주 Briefing]

강서구 기자 2024. 1. 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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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1월 셋째주 Briefing
상승세 기록한 국내 증시
투심 살아났는지는 의문
순매도세 중인 기관투자자
4거래일 연속 매도한 외인
멀어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 증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단 4거래일 상승했고, 나머지는 계속 하락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연초 이후 3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 요인이 없다는 거다. 기업의 실적은 부진하고,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빨갛게 물들었다. 국내 증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주식시장의 하락세에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올해 들어 6조90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들어선 외국인 투자자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 홀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일 가능성이 높다. 한풀 꺾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불확실성을 높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Market Index

Bond

미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연준 주요 인사가 금리인하 전망에 신중함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문제는 금리 정책의 불똥이 원·달러 환율로 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1300원을 밑돌았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40원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1일(달러당 1357.5원) 이후 최고치다. 국내 채권 금리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고금리 기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이지원·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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