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씨스타 보라 예쁘다고…제주 오길 기다려" [레드카펫](MD리뷰)

강다윤 기자 2024. 1. 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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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씨스타19 보라를 제주도에 초대하며 남편 이상순의 팬심을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가수 한영애, 그룹 씨스타19, 그룹 B1A4, 가수 우즈가 출연했다.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 캡처

이날 이효리는 수화기를 들고 "이렇게 쉽게 이별할 줄 몰랐어. 눈물이 멈추질 않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는 두 번째 게스트 씨스타19의 히트곡 '있다 없으니까 (Gone Not Around Any Longer)' 도입부 내레이션이었다.

이와 함께 11년 만에 씨스타19로 돌아온 효린과 보라가 무대 위에 섰다. 두 사람은 '있다 없으니까 (Gone Not Around Any Longer)'와 '마보이(Ma Boy)'를 열창하며 더욱 무르익은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반갑게 효린과 보라를 맞이한 이효리는 "옛날에는 그런 게 많았다. 전화하면서 '여보세요, 너희 집 앞이야'"라며 추억에 젖었다. 그러자 보라는 "이번에도 그런 이야기가 살짝 나오기는 했다. 또 내레이션을 넣어야 하는지"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11년 만에 컴백한 씨스타19의 신곡은 녹화 당일 오후 6시 발매됐다고. 효린은 "이번 신곡이 우리 씨스타19의 첫 곡인 '마보이(Ma Boy)'의 연장선으로 가는 곡이다. 그래서 부제에 '마보이(Ma Boy)'가 같이 들어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효리는 "'마보이(Ma Boy)'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놓지 못한 거 아니냐. 살짝 곁들여가지고. 좋은 방법이다. 요새는 또 요리조리 살아남아야 하니까 머리를 잘 써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과 보라 또한 이효리의 이야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11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묻자 효린은 "사실 오늘 첫 녹화고 첫 무대여서 너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언니가 하시는 프로그램으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든든했다 괜히. 그냥 덜 긴장되고 든든했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보라 또한 "맞다"며 맞장구쳤다.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 캡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효리는 "효린 씨는 한 3~4년 전에 제주도에서 만나고 오랜만에 만났다"며 "그때 효린 씨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한번 뵙고 싶다고 해서 '만나자'라고 해서 제주도에 왔다. 좀 많이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효린은 "그룹 활동을 오래 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솔로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까 이야기 같은 걸 들어보고 싶었다. 진짜 용기를 엄청 내서 엄청 오랫동안 고민했다 연락을 드렸다"며 "언니가 너무 흔쾌히 '제주도로 와'라고 하셨다. 언니네 집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는 시간들을 보냈다. 정말 내가 용기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런 선배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그때 효린이가 와서 알게 돼서 같이 유기견 봉사도 했다. 너무 열심히 하더라. 노래도 열심히, 춤도 열심히. 의상도 혼자 외국 갈 때마다 사 오더라. 혼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보라 또한 제주도에 초대했다. 그는 "보라도 한번 (제주도에) 놀러 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계속 예쁘다고 하더라"라며 "보라가 지금도 예쁘지만 처음 데뷔했을 때 너무 예뻤다. 너무 예쁘고 밝아서 항상 눈길이 가는 친구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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