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국, 개인 실력만큼 위협적인지는…” [아시안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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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첫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1월15일 세계랭킹 86위 바레인과 AFC 아시안컵 E조 1차전을 3-1로 이겼다.

세계랭킹 146위 인도네시아는 ▲일본 17위 ▲이라크 63위 ▲베트남 94위와 AFC 아시안컵 D조에 속해있다.

한국은 세계랭킹 87, 130위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20, 25일 AFC 아시안컵 E조 2,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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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대회 첫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1월15일 세계랭킹 86위 바레인과 AFC 아시안컵 E조 1차전을 3-1로 이겼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볼라스포르트’는 “볼을 더 많이 소유한 것에 비해서는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세계랭킹 146위 인도네시아는 ▲일본 17위 ▲이라크 63위 ▲베트남 94위와 AFC 아시안컵 D조에 속해있다. ‘볼라스포르트’는 관련 도메인 세 개가 스포츠 기타 부문 인터넷 통신량 TOP3를 휩쓸 정도로 영향력이 큰 스포츠 매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이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24강 E조 1차전 도중 후안 안토니오 피치(왼쪽) 바레인대표팀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한국은 바레인을 맞아 ▲점유율 71-29% ▲유효슈팅 5-2 ▲결정적인 기회 6-2 ▲기대 득점 2.06-1.12를 기록했다. 2.5배 가깝게 공을 오래 가지고 플레이한 만큼 실속 있는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볼라스포르트’는 “한국은 ▲공격 진영 볼 소유 우위 ▲더 빠른 공격 ▲계속된 득점 기회 창출을 해내고도 상대 골문에 대한 위협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바레인 수비가 상당히 탄탄한 플레이를 펼치며 깔끔하게 공을 막아내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득점 기댓값보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은 팀보다 개인이 더 빛났다는 얘기다. ▲이강인은 2차례 유효슈팅으로 2득점 ▲황인범은 한 번씩 발휘한 골문으로 향한 슛과 키패스로 1득점 1도움 ▲김민재는 경기 중 유일했던 슈팅 기회 창출로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18번)은 AFC 아시안컵 바레인전 멀티골, 황인범(6번)은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는 2023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 베스트11 ▲이강인(23·PSG)은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은 2022-23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시즌 최우수선수다.

프랑스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5위,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 유럽클럽랭킹 46위다. 설명이 필요 없는 김민재 수상 경력뿐 아니라 최근 이강인과 황인범의 성과도 훌륭하다.

한국은 세계랭킹 87, 130위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20, 25일 AFC 아시안컵 E조 2, 3차전을 치른다. 바레인을 뛰어난 선수들의 번뜩임으로 이겼다면, 남은 조별리그에서는 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이며 월드 TOP25 국가대표팀 중 하나인지를 조직력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김민재(4번)가 AFC 아시안컵 E조 1차전에서 바레인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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