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뉴스] "중국 축구는 3류"…연이은 졸전에 자국서도 비난
이도성 기자 2024. 1. 20. 08:00
약체팀 상대로 연속 무득점…"예선 통과는 중국 팬 희망사항일 뿐"
'중국의 손흥민'으로 불리던 공격수 우레이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레바논전에서 날린 슛 4개가 모두 빗나갔습니다. 특히 후반 19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습니다. 레바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았지만 빈 골문를 앞두고도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레이는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축구 수준이 좋아졌다”고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재 승점 2점 확보에 그친 중국은 현재 A조 2위입니다. 마지막 경기에선 개최국이자 디펜딩챔피언인 카타르를 상대해야 합니다. 카타르는 이미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모두 13차례나 본선에 올랐던 중국은 1984년과 2004년엔 준우승을 거뒀고 앞선 두 대회에서 연이어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강호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13년 만에 악몽이 펼쳐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최종전에서까지 무득점에 머문다면 사상 첫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도 뒤집어씁니다. 앞선 12번의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적이 없습니다. 중국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오는 22일 밤 열립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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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는 아시아 3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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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중국 축구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졸전을 치르면서 자국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치솟고 있습니다. 피파 순위 73위인 중국은 한 수 아래로 여기던 106위 타지키스탄과 107위 레바논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습니다. 두 경기에서 모두 24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끝내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중국 지무뉴스(極目新聞)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이미 아시아 3류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별 예선 통과는 중국 축구팬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면서 “전력을 고려하면 조별리그 후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포츠 담당 기자인 먀오위안은 “리톄(李鐵)가 이 경기를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리톄는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우리 돈 6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써서 감독 자리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 현재 수감 중입니다. 시나스포츠도 “중국 대표팀은 기술과 전술적인 패턴이 없다”면서 “선수단 노쇠화도 심해 이번 대회 24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고령”이라고 혹평했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중국 축구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졸전을 치르면서 자국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치솟고 있습니다. 피파 순위 73위인 중국은 한 수 아래로 여기던 106위 타지키스탄과 107위 레바논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습니다. 두 경기에서 모두 24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끝내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중국 지무뉴스(極目新聞)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이미 아시아 3류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별 예선 통과는 중국 축구팬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면서 “전력을 고려하면 조별리그 후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포츠 담당 기자인 먀오위안은 “리톄(李鐵)가 이 경기를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리톄는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우리 돈 6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써서 감독 자리에 오른 사실이 드러나 현재 수감 중입니다. 시나스포츠도 “중국 대표팀은 기술과 전술적인 패턴이 없다”면서 “선수단 노쇠화도 심해 이번 대회 24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고령”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중국의 손흥민'으로 불리던 공격수 우레이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레바논전에서 날린 슛 4개가 모두 빗나갔습니다. 특히 후반 19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습니다. 레바논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았지만 빈 골문를 앞두고도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레이는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축구 수준이 좋아졌다”고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재 승점 2점 확보에 그친 중국은 현재 A조 2위입니다. 마지막 경기에선 개최국이자 디펜딩챔피언인 카타르를 상대해야 합니다. 카타르는 이미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모두 13차례나 본선에 올랐던 중국은 1984년과 2004년엔 준우승을 거뒀고 앞선 두 대회에서 연이어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강호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13년 만에 악몽이 펼쳐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최종전에서까지 무득점에 머문다면 사상 첫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도 뒤집어씁니다. 앞선 12번의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친 적이 없습니다. 중국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은 오는 22일 밤 열립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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