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 “주인공 교체? 내게 끼친 영향 無, 7개월 강행군은 고통” (우아한 제국)[EN:인터뷰①]

장예솔 2024. 1.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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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율이 '우아한 제국'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강율은 힘없는 소속사의 설움을 딛고 꿋꿋하게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NA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정우혁 역을 맡았다.

강율은 '우아한 제국' 종영 소감을 묻자 "데뷔 이후 주로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일일드라마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개운하고 시원하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제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7개월간 출연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잘 끝낸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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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강율이 '우아한 제국' 종영 소감을 밝혔다.

강율은 1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KBS 2TV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9일 105회를 끝으로 종영한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강율은 힘없는 소속사의 설움을 딛고 꿋꿋하게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NA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정우혁 역을 맡았다.

강율은 '우아한 제국' 종영 소감을 묻자 "데뷔 이후 주로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일일드라마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개운하고 시원하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제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7개월간 출연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잘 끝낸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우아한 제국'이 방영 중반을 향해 달려갈 때쯤 주인공 장기윤 역으로 출연 중이던 김진우의 하차 소식이 들렸다. 개인 사정으로 하차한 김진우를 대신해 이시강이 33회부터 합류해 열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강율은 "사실 제게 끼치는 영향은 없었다. 교체되는 시기 자체가 과거의 우혁과 현재의 우혁으로 바뀔 때쯤이었다. 그때 교체가 되다 보니 캐릭터를 잡는 데 있어서 크게 영향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시강이 형과 큰 대화가 없었다. 둘이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많이 친해졌고 대화도 자주 나눴다"고 전했다.

정우혁은 배우로 성공함과 동시에 오랜 시간 순애보의 대상이었던 신주경(한지완 분)과 결혼하면서 그의 딸 수아(윤채나 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결말을 맞이했다. 강율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긴 하지만 복수 면에선 아쉬웠다. 그래도 만족도는 10 중에 6~7인 것 같다"고 점수를 매겼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강율은 웹드라마에 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율은 첫 장편에 도전한 이유를 묻자 "오디션을 진행했을 때 그 자리에서 캐스팅됐다. 신인이다 보니 작품을 고른다는 개념보다는 우선 얼굴을 비추는 게 중요하다. 10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대사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고민 없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웹드라마와 일일극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강율은 "세트 촬영의 개념을 몰랐다. 근데 연기적 차이는 크게 모르겠다.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 제가 가진 걸로만 연기를 해왔다. 지금은 웹드라마가 대중화됐기 때문에 거기서 배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세트에서 계속 촬영하다 보니 답답하긴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강율은 정우혁에 대해 "여자들을 홀리기 적합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율은 "어머니들을 많이 홀린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며 "일일드라마 특성상 젊은 친구들보다는 어머니들이 많이 보셨다. 그래서 지나갈 때마다 제 얼굴을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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