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해외 3개국 판권 계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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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지난해 8월 출간한 첫번째 종이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베트남, 태국과 러시아 출판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외 판권 계약은 밀리의 서재가 기획한 오리지널 IP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 데뷔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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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지난해 8월 출간한 첫번째 종이책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베트남, 태국과 러시아 출판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외 판권 계약은 밀리의 서재가 기획한 오리지널 IP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 데뷔하는 첫 사례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이 지난 2022년, 밀리의 서재에서 연재한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과 시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전자책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종이책으로 출간했고,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됐다.
이번의 성공적인 판권 수출 배경에는 'K-콘텐츠'에 이어 'K-북'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증가도 한몫했다. 에세이, 소설뿐만 아니라 멘탈 케어 등 다양한 장르의 K-도서가 글로벌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도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청신호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밀리의 서재만의 독보적인 IP를 발굴하고 좋은 도서를 출간하여 글로벌 출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는 허규형 원장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연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문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에세이다. 특히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우울증, 무기력증과 이에 얽힌 내담자의 고민을 자세히 담아내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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