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팔려라!...맨시티가 '선수 매각'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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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모건 로저스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에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고,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로저스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시티 소식을 전담하는 사이먼 바이코프스키 기자는 "맨시티는 지난여름 로저스를 미들즈브러에 팔 때, 높은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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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모건 로저스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좌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우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성장한 로저스. 재능을 인정받아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고,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고, 임대를 전전했다. 2020-21시즌엔 3부 리그의 링컨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본머스, 블랙풀 등을 거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미들즈브러로 완전 이적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로저스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서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빌라는 미들즈브러로부터 로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로저스는 빌라 이적 가능성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의 입장은 강경했다. 기준이 되는 이적료를 넘지 못한다면,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빌라는 이번달 로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2번의 제안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미들즈브러는 최대 가치 이하의 금액으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줄다리기 중인 빌라와 미들즈브러. 맨시티는 로저스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그가 팔려야만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셀온 조항 때문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시티 소식을 전담하는 사이먼 바이코프스키 기자는 "맨시티는 지난여름 로저스를 미들즈브러에 팔 때, 높은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라고 전했다. 셀온 조항은 선수의 매각이 이뤄질 경우, 이적료의 일정 금액이 이전 팀에 전달되는 조항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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