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독일 제친다!’ 설레발 치던 일본, 이라크전 패배로 25.47점 감점→19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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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은 필패(必敗)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17위)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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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설레발은 필패(必敗)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FIFA랭킹 17위)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일본은 이라크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일본의 우세로 점쳐지던 경기. 모두의 예상은 깬 흐름이었다. 전반 5분과 추가시간, 아이멘 후세인의 멀티골로 0-2 리드를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엔도 와타루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결과는 1-2 일본의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피파랭킹과 관련된 문제 때문. 경기 전까지 일본은 1,628.48 포인트로 1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고 바로 윗 단계에는 독일이 위치해 있었다. 양 국가 간의 간격은 2.74점에 불과했다.
이라크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유럽의 강호’ 독일을 제칠 수 있는 상황. 일본 현지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일본 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피파랭킹에서 독일을 넘어선다. 모리야스 감독 부임 이후 55위에서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이라크를 꺾으면 독일을 제치고 16위에 올라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충격적인 패배로 오히려 순위가 하락한 일본이다. 피파랭킹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일본은 패배 이후 25.47점이 감소된 1,603.01점을 기록했고 결국 18, 19위에 위치해있던 스위스, 이란과 순위가 바뀌며 19위로 추락했다. ‘설레발은 필패다’라는 말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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