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술집 여자 만지는 게 어때서!"...여직원 치마에 손 넣은 남성
장영준 기자 2024. 1. 20. 07:30
한 남성이 직원의 몸을 툭툭 치더니 치마 속으로 손을 넣습니다.
놀란 직원은 남성의 손을 뿌리치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데요.
잠시 후 여사장이 테이블로 다가오자, 그에게도 손을 뻗습니다.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의 한 술집에서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과 사장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한 사건입니다.
사장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제보자가 따지자 도리어 욕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경찰 친구를 부르겠다"며 전화하는 척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조사만 하고 남성을 보내줬다"며 "이후 바지를 증거로 제출했고, 남성의 지문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 남성이 자신의 지인들을 보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가져가려 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이날 새벽 남성은 술에 취해 가게에 와 반성의 기미도 없이 "내 가정이 깨지게 생겼다", "없던 일로 하자"며 경찰을 부르기도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동네가 좁아 소문이 두렵다"며 "남성이 당당하게 '술집 여자 만지는 게 어떻냐'는 식으로 떠들고 다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제보자 등을 성추행한 남성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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