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2R 공동 21위…양희영 23위, 전인지 33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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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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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꿨다.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출발이 좋았던 유해란은 5번홀(파4)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로 6번홀(파3) 버디를 보탰으나 이후에 파 행진하다가 16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로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된 유해란은 전날보다 3계단 하락한 공동 21위다.
첫째 날 경기에서 1타를 잃었던 양희영(34)은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3위(이븐파 144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후반 11~14번 홀에서 3개 버디를 골라내며 반등했으나, 15번홀(파5) 보기로 다시 흐름이 끊겼다.
전인지(29)는 버디 없이 1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작성한 보기 탓에 2타를 잃었고, 5계단 밀린 단독 33위(4오버파 148타)에 자리했다.
특히 전인지는 1라운드에선 티샷 정확도가 50%(7/14)에 퍼트 수 28개였으나, 2라운드에선 티샷 정확도 100%에 퍼트 수 34개로 대조를 보였다. 그린 적중은 이틀간 10개에서 14개로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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