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베트남 꺾고 첫 승 감격... 혹시 일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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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도네시아는 일본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필사적으로 베트남을 막아섰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부임 후 베트남전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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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일본에게 이기면 16강 진출도 가능
"우린 더 좋아질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인도네시아는 일본에 이어 조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가 일본전이기 때문에 예선통과의 실낱같은 희망을 남겼다. 만일,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꺾으면 인도네시아는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베트남은 2패로 4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인도네시아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라파엘 스트라위크가 받는 과정에서 베트남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전남드래곤즈 소속으로 국내 무대를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아스나위가 나섰다.
아스나위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갈 길이 급해진 베트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르 팜 탄 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필사적으로 베트남을 막아섰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부임 후 베트남전 첫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컵 첫 승리이기도 하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행운이 따라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한다" 라며 "우리는 앞으로 계속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인도네시아 #아시안컵 #신태용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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