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E클래스·5시리즈…준대형 세단 '3파전' 시작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대형 럭셔리 세단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지난해 말 BMW의 볼륨 모델인 5시리즈(8세대)가 출시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벤츠)의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11세대)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5시리즈보다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클래스(2만3642대)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과 정면 대결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대형 럭셔리 세단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지난해 말 BMW의 볼륨 모델인 5시리즈(8세대)가 출시된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벤츠)의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11세대)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여기에 지난해에만 4만대 넘게 팔리며 '국내 럭셔리 준대형 세단의 자존심'으로 여겨지는 제네시스 G80도 지난해 말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해 출시된다. 3개 모델 모두 국내에서 입지가 탄탄해, 올해 준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패권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전날 신형 E클래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벤츠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벤츠의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 심장으로 불리는 E클래스는 75년 이상 역사를 통해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모델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경험, 더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특징이다.
업계는 E클래스의 맞수로 BMW 5시리즈를 꼽는다.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5시리즈를 2만1411대 팔았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5시리즈보다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클래스(2만3642대)뿐이다.
특히 BMW는 지난해 10월 5시리즈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에 내놓고,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 모델 i5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신형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주행 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췄다.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을 상대하는 국산 세단 모델도 만만치 않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말 4년여 만에 내놓은 G80 부분변경 모델(G80)이 주인공이다.
제네시스는 G80을 새롭게 내놓으며 파격적인 변화를 꾀하기보다 소비자로부터 호평 받았던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존 틀을 유지하되, 더 정교하면서 럭셔리하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실내의 하이라이트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다. 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가 나눠져 있던 전작보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E클래스는 '럭셔리', 5시리즈는 '주행 재미'라는 차량 콘셉트가 확실하다"며 "G80은 국내에서 법인차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데다, 정비 편의성과 선택 옵션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