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받고 오세요”…마스터스의 문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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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도 카브레라의 출전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리들리 회장은 "다만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법적인 문제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법적인 문제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면서 "현재 비자 취득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과 달리 모로코는 카브레라가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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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단 미국 입국이 관건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베테랑 골퍼 앙헬 카브레라는 최근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다시 나서고 싶다는 희망을 공개했다. 카브레라는 2009년 그린재킷을 입었던 만큼 대회 규정에 따라 언제든 자신이 원하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카브레라는 2021년 동거녀를 위협하고 폭행한 죄로 옥살이를 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 이후 골프선수로 복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과정의 연장선으로 카브레라는 마스터스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카브레라의 마스터스 출전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카브레라의 출전은 우승자의 권리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도 카브레라의 출전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리들리 회장은 파나마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카브레라의 출전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의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선수가 원한다면 출전이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하지만 리들리 회장도 어찌할 수 없는 법적인 문제가 남았다. 리들리 회장은 "다만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법적인 문제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법적인 문제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다"면서 "현재 비자 취득 과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브레라는 다음 달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 출전한다. 미국과 달리 모로코는 카브레라가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뒤이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올리보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PGA 2부 콘페리투어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도 출전할 계획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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