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상승…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강세로 1% 이상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00을 돌파하며,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4796.56)를 넘어섰다.

19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만78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32포인트(1.70%) 오른 1만5310.97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 48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500지수는 미 증시에 상장된 약 500개 대형주 가격 움직임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한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긍정적 보고서에 1%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오르며 기술주 반등을 주도했다. 구글도 2%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올랐다.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의 주가는 글로벌 직원의 13%인 165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다. 포드의 주가는 회사가 전기 트럭 F150-라이트닝 생산을 축소할 것이라는 계획에도 1.9% 올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