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경기 당일 루틴? 체력 충전 위해 '잠→식사→잠→식사→잠'"[나혼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덴마크 FC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조규성이 경기 당일 루틴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조규성은 오전 9시 17분에 일어났다.
그러면서 조규성은 "오늘은 경기 날 당일이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하고 경기 때 체력을 쏟아 붓기 위해 경기 전까지 집에만 계속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조규성은 이어 블라인드를 올려 햇볕을 쬔 후 침실에 놓여있던 빨래 건조대를 거실로 옮겼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덴마크가 건조하다 보니까 빨래를 건조기 안 돌리고 가습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혜를 발휘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각종 영양제를 섭취한 조규성은 물이 떨어지자 물통에 수돗물을 채웠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덴마크는 물이 너무 깨끗해서 수돗물 마셔도 된다"며 "제가 살고 있는 실케보르가 덴마크에서 제일 물이 깨끗한 도시다. 너무 좋다. 물맛도 좋고. 그래서 피부도 좋아지는 거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규성은 이어 "경기날은 특히 탄수화물이 중요해서 바나나를 두 개 먹고 비타민 충전을 위해 오렌지까지 같이 먹는다"며 아침식사로 시리얼, 바나나, 오렌지를 먹었다.
이후 조규성은 다시 침실로 돌아와 블라인드를 내려 햇볕을 차단한 후 다시 잠을 청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저녁 7시 경기다 보니까 시간도 많고 잠을 자야 체력이 보충된다고 생각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12시 30분에 일어난 조규성은 잠을 깨기 위해 블라인드를 오픈하고 바로 점심식사인 간장달걀밥과 양송이구이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경기 날은 간장달걀밥을 먹는다. 가장 간단하기도 하고"라면서 "웬만해선 경기 날은 자극적인 음식이 없는 식단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조규성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또다시 꿈나라로 떠났다. 그리고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3시에 일어난 조규성은 샤워 후 정장으로 환복을 했다. 이에 대해 조규성은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팀 단체복 정장을 입고 출근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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