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그렇게 좋다는데, 한번 사봐?”…내연차 처음으로 줄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내연기관차가 사상 처음으로 줄었다.
신차 3대중 1대가 친환경차일 정도로 질주하는 반면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은 급격히 퇴조한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말에 비해 44만6000대(1.7%) 증가한 2549만9000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한 해 신규 등록 차량은 175만9000대로 전년 대비 6만7000대(3.9%)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차 33%는 ‘친환경차’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말에 비해 44만6000대(1.7%) 증가한 2549만9000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작년 한 해 신규 등록 차량은 175만9000대로 전년 대비 6만7000대(3.9%) 늘었다.
연료별로 휘발유 1231만4000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000대, 하이브리드 154만2000대, 전기 54만4000대, 수소 3만4000대 등이다. 휘발유, 경유,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364만7000대로, 전년 말에 비해 8만5000대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24만5000대 늘었지만, 경유차와 LPG차가 각각 25만8000대, 7만2000대 줄면서다. 경유차는 정부의 4·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의 영향으로, LPG차는 전기차 등으로 수요가 전환되면서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 등 친환경차는 총 212만대로 1년 전에 비해 53만대(33.4%) 늘었다. 전기차는 15만4000대(39.5%), 수소차는 4600대(15.6%), 하이브리드차는 37만2000대(31.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누적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친환경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전체 등록 차량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4%, 2018년 9.3%,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2.5%로 매년 커졌다. 지난해에는 13.0%(338만5101대)를 기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93세에 ‘신체나이 30대’ 대체 비결이?…60대까진 운동 잘 안했다는데 - 매일경제
- [단독] 예천양조, 영탁 ‘명예훼손’ 유죄에 항소 - 매일경제
- 갤S24가 터뜨린 방송 사고…‘한국어 큐’ 어떻게 인식했길래 - 매일경제
- 모델도 광고카피도 바꾼다…‘국민 라면’ 출시 이후 38년만에 새단장 - 매일경제
- “내 월급 내놓으라우!”…北근로자 수천명 폭동, 누가 떼먹었길래? - 매일경제
- “이번만 구해준다”…지지부진 삼전, 최대 경쟁자 ‘이 종목’ 덕분에 방긋 - 매일경제
- “미국 갈 걸, 한국서 망했다”···한 주만에 400억 날린 투자, 무슨 일 - 매일경제
- “이더리움이 마차라면 우린 자동차”···이번달에만 45% 오른 이 코인 [매일코인] - 매일경제
- 혈액 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기름’ 아니라 ‘플라스틱’ 이라니 [사이언스라운지] - 매일경
- ‘한국 상대’ 요르단 “손흥민 설명이 필요해?” [아시안컵]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