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복면 쓰고 등장한 이종원에 "저건 또 뭐야?!" 당황[밤에피는꽃]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종원이 또다시 이하늬를 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손녀가 없어지고 집까지 무너졌다는 빈민촌 할머니가 마음에 걸렸던 조여화(이하늬)는 복면을 들고 방을 나섰다.
이어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빈민촌을 찾은 조여화는 쌀을 줍던 빈민촌 사람들의 도움으로 빈민촌 아이들을 납치해간 강필직(조재윤)의 수하 만식(우강민) 일당과 마주쳤다.
이에 만식은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 원수는 대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구나"라고 말했고, 조여화는 "외나무다리겠지"라고 정정해줬다.
그러자 만식은 "오늘은 꼭 네놈을 잡고야 말겠다"고 이를 갈았지만, 조여화는 "내가 또 그렇게 쉽게 잡힐 사람은 아닌데. 난 댁들한테 볼일도 싸울 생각도 없으니 가던 길 곱게 가시오"라고 무시했다.
바로 그때, 폐가에 숨어있던 빈민촌 할머니의 손녀가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렸다. 이를 들은 만식 일당은 단숨에 빈민촌 할머니의 손녀를 찾아냈고, 조여화는 "그대들 지금 이 꼬맹이 잡으러 온 거요? 그럼 또 얘기가 달라지지"라며 검을 뽑았다.
조여화는 이어 순식간에 만식 일당을 해치운 후 빈민촌 할머니의 손녀를 자신의 뒤로 숨겼다. 하지만 손녀를 애타게 찾던 빈민촌 할머니가 나타나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에 조여화는 빈민촌 할머니를 인질 삼은 만식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분노를 금치 못했지만, 만식은 "애를 내놔라"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자 조여화 또한 "좋다. 날 데려가거라. 처음부터 너희의 목적은 내가 아니더냐?"라고 거래를 제안했지만, 만식은 "아이를 내놓으라니까"라고 고집을 부렸다.
그럼에도 조여화는 "기꺼이 내가 잡혀준다니까"라고 항복 자세를 취했고, 만식은 그런 조여화에게 슬금슬금 다가갔다.
그 순간, 허름한 복장을 하고 복면까지 쓴 박수호(이종원)가 "멈춰라!"라고 외치며 달려와 만식에게 돌을 던졌다.
돌에 머리를 맞은 만식은 쓰러졌고, 조여화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박수호를 바라보며 "아니 저건 또 뭐야?"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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