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가볍게 멀리 달리는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끌리지 않는 실내외 디자인, 작은 내비 화면·정보 전달 직관성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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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블랙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 등 실내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려 한 요소들이 눈에 띄었다.
멀티 컬러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LED 독서등 등을 적용해 아우디의 고품격 감성을 더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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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부각되는 점은 1000㎞에 육박하는 주행가능 거리다. 통상 서울-부산 이동 거리를 420㎞라고 할 때 왕복을 하고도 150㎞가량 더 달릴 수 있다.
시승차를 처음 받았을 때 계기반에 찍힌 주행가능 거리는 980㎞였다. 공인 연비는 복합기준 12.8㎞/ℓ인데 주행 내내 10㎞/ℓ~12㎞/ℓ를 오갔고 최대 13㎞/ℓ를 찍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2.0ℓ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고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40.78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해 운전하는 내내 답답함 없이 가볍고 뻥 뚫린 주행감을 만끽했다.
승차감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잡음 없고 깔끔했던 주행질은 이 같은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켰다.
도로 사정이나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안정감 있고 다양한 주행경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덤이다.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7592만6000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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