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주택 사전예약 3만명 '구름'… "마곡 54대 1·위례 105대 1"

신유진 기자 2024. 1. 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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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나눔형)에 3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73가구 모집에 8378명이 신청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333가구 모집에 2만1677명이 신청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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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지구 A1-14블록. /제공=SH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나눔형)에 3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해당 청약의 사전예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06가구 모집에 3만5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273가구 모집에 8378명이 신청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청년 특별공급이 84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생애최초(19대 1) ▲신혼부부(9대 1) 순으로 이어졌다.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54대 1로 집계됐다.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333가구 모집에 2만1677명이 신청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청년 특별공급이 149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신혼부부(35대 1) ▲생애최초(29대 1) 순으로 높았다.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SH는 신청자에 대한 청약통장 검증 등 청약 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31일 우선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서류를 제출받아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마곡 16단지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달 토지 임대료를 지불해야한다. 토지는 공공이, 건물은 계약자가 소유한다. 추정 분양가와 토지임대료는 ▲전용 39㎡ 2억3514만원·38만3200원 ▲51㎡ 3억875만원·49만9200원 ▲59㎡ 3억5949만원·58만800원 ▲84㎡ 4억9138만원·82만5600원이다.

위례 A1-14블록(전용 50·59㎡) 특별공급분은 264가구로 50㎡ 분양가는 5억8975만원, 59㎡ 분양가는 6억9495만원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마곡과 위례에 백년 이상 살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을 공급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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