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들의 회귀' 푸홀스에 이어 카펜터도 세인트루이스 복귀...1년 계약, 세이트루이스, MLB 최저연봉만 부담, 나머지는 애틀랜타가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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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인 맷 카펜터(38)가 친정 팀으로 돌아간다.
MLBTR은 2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카펜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즉,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비례 배분된 리그 최소 금액만 카펜터에게 지불하면 되며 나머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부담한다.
MLBTR은 세인트루이스가 카펜터를 지명타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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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은 2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카펜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이미 2024년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방출됐다. 즉,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비례 배분된 리그 최소 금액만 카펜터에게 지불하면 되며 나머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부담한다.
MLBTR에 따르면, 카펜터는 자신의 경력 대부분을 세인트루이스에서 보냈다. 2009년 세인트루이스에 드래프트된 그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했다. 총 1,329경기에 출전해 155홈런을 쳤고 0.262/0.368/0.449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한 차례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생산량은 그러나 2021년 0.169/0.305/0.275에 불과한 것을 포함, 3년 동안 줄어들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2022년에 1,8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거부하고 대신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주고 그를 내보냈다.
FA가 된 카펜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 A 팀에서 뛰는 신세가 됐다. 그곳에서 21경기에 나서 0.275/0.379/0.613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그를 방출했고 카펜터는 뉴욕 양키스와 빅리그 계약을 성사시켰다.
양키스에서 카펜터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홈런을 쳤고 0.305/0.412/0.727의 몬스터 라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8월 초 타격 중 자신이 친 파울볼에 발이 골절돼 시즌아웃됐다.
시즌이 끝나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카펜터에게 2년 1,200만 달러 선물을 안겨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의 작년 성적은 0.176/0.322/0.319에 그쳤다. 7월 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30번의 타석에만 들어섰다.
시즌이 끝나자 카펜터는 선수 옵션을 행사해 2024년에 550만 달러를 챙기기로 결정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를 좌완 레이 커와 함께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해버렸다. 대신 마이너리그 외야수 드류 캠벨을 받았다. 애틀랜타는 카펜터를 다시 트레이드하려 했으나 포기하고 3일 후 그를 방출했다. 커를 데려오기 위한 수단으로 카펜터를 받은 것이다.
이런 부침을 겪은 그를 친정인 세인트루이스가 품었다. 최저연봉만 주면 되기 때문이다.
MLBTR은 세인트루이스가 카펜터를 지명타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인 앨버트 푸홀스도 11년 만에 친정 세인트루이스에 복귀해 그곳에서 은퇴했다.
카펜터 역시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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