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화끈한 랠리…S&P 500 '+1.23%' 사상최대치 48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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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모두 1%대 상승하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랠리를 벌였다.
연초 지난해 랠리에 따른 하락세를 겪던 증시는 전일 애플과 TSMC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날 확실한 반등장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95.19(1.05%) 오른 37,86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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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9일(현지시간) 모두 1%대 상승하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랠리를 벌였다. 연초 지난해 랠리에 따른 하락세를 겪던 증시는 전일 애플과 TSMC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날 확실한 반등장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95.19(1.05%) 오른 37,863.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1.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55.32포인트(1.7%) 올라 지수는 15,310.97에 마감했다.
S&P 지수는 이날 2022년 1월 기록한 장중 최고치 4818.62를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도 지난해 말 최고치를 넘어섰고, 나스닥-100도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2024년 개장 이후 거의 2주간 흘러내리던 지수는 이틀간의 랠리로 모두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자산운용의 최고 포트폴리오 관리자 매트 스터키는 "투자자의 마음 속에는 AI(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거나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세트를 보유한 회사들이 있다"며 "이들이 시장을 매우 강력하게 선도하면서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도 지속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인들은 새해에도 경기침체는 커녕 사상최저 수준의 실업률이 계속되자 올해 경제를 낙관하기 시작했다. 이날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조사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비 13% 상승하면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겼고, 소득에 대한 기대가 강화하면서 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심리지수는 지난 두 달 동안 누적 29%나 상승했는데 이는 경기침체가 끝나던 1991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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