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 15주째 하락…"다음주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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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유소 판매 가격도 곧 하락세를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판매 가격도 15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2~3주 연속으로 올랐기 때문에 다음주 초부터 국내 판매 기름값도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유소가 기름을 사들이는 월말에는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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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 '공급가'는 경유·휘발유 동반 상승
(서울=뉴스1) 최동현 한재준 기자 =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정유사들의 공급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유소 판매 가격도 곧 하락세를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564.2원으로 전주 대비 6.0원 내렸다. 경유는 1474.7원으로 전주보다 8.0원 떨어졌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537.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572.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445.2원으로 가장 쌌고, SK주유소가 1483.4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만 정유사 공급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 1월 셋째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는 1494.9원으로 전주 대비 2.4원 상승했고, 경유는 1395.0원으로 전주보다 11.8원 올랐다.
이에 국내 판매 가격도 15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국내 가격보다 2~3주가량 앞서 움직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지난해 연말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공급가와 판매가가 연쇄적으로 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7.5달러로 전주 대비 0.3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전주 대비 1.9달러 상승한 89.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102.3달러로 조사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2~3주 연속으로 올랐기 때문에 다음주 초부터 국내 판매 기름값도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주유소가 기름을 사들이는 월말에는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가 기준 경유 상승 폭이 휘발유보다 높은 추세를 보인 점과 관련해 "경유 판매가의 상승 전환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고 부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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