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버논, 인간 주크박스 도겸에 3초컷 미션 실패 ‘멘붕’(나나투어)[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인간 주크박스 세븐틴 도겸이 의도치 않게 버논을 미션 실패시켰다.

1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3회에서는 세븐틴 멤버들이 용돈을 걸고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 게임에 도전했다.

이날 세븐틴 멤버들은 나영석 PD에게 미션을 하나씩 받았다. 이중 '도겸 노래 부르게 하기'를 받은 조슈아는 "이거 너무 어렵다"며 난색했는데, 나영석 PD는 "얘 툭하면 부르지 않냐. 예를 들어 조슈아가 아무 행동도 안 했는데 도겸이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럼 넌 성공한 것"이라며 이런 조슈아를 위로했다.

물론 함정은 있었다. 버논은 조슈아와 상반된 미션인 '도겸 노래 못 하게 하기'를 미션으로 받은 것. 제작진은 "사실 되게 쉬울 수 있는 미션"이라며 버논에게 용기를 줬다.

하지만 "광탈 당할 거 같다"고 예상한 버논. 그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도겸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뜬금없이 열창해 버논을 3초컷 탈락시켰다. 반대로 조슈아는 신나서 도겸과 듀엣을 선보였다.

멘붕에 빠진 버논이 제작진에게 "혹시 제 미션 아냐. 저 탈락이냐"고 묻는 와중에도 도겸은 노래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