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150억 빚→여의도 아파트 두 채 날렸지만 “행복한 두리랜드”(백반기행)[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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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가 150억 빚더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지켜온 두리랜드가 공개됐다.
1월 1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임채무와 외손자가 출연, 허영만과 그의 두 손자들과 함께 경기도 양주로 먹거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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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임채무가 150억 빚더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지켜온 두리랜드가 공개됐다.
1월 1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임채무와 외손자가 출연, 허영만과 그의 두 손자들과 함께 경기도 양주로 먹거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양주는 임채무가 1990년부터 운영 중인 놀이동산 두리랜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적자로 인해 150억 원의 빚을 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
1989년, 서울 근교인 장흥국민관광지에 어린이 놀이시설이 부족한 것을 보고 속상했던 임채무가 당시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 두리랜드를 지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지난 50년 간의 배우 생활을 되돌아보며 "멜로드라마를 끊임없이 했다"면서도 "하지만 일년에 단 한 프로그램만 했다. 시청자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기 위해서다. 그랬기 때문에 길게 간 것 같다. 그렇게 벌어서 두리랜드를 만든 것"이라는 비결을 밝혔다.
또, 귀여운 외손자가 두리랜드의 단골 손님이자 가이드라며 "우리 집이 놀이터니까 매일 와서 논다"면서 "(방학에는) 아침에 와서 가이드도 한다.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도 많이 사귄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채무의 인생이 깃든 놀이동산에서 두 할아버지의 손자들은 즐겁게 뛰어놀았다. 두리랜드를 방문한 허영만은 "놀이공원 규모가 꽤 크다"고 감탄하기도 했다.(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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