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갑신년 한해 안전사고 없는 해로 만든다"

안지율 기자 2024. 1.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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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갑신년 청룡의 해인 올 한해를 안전사고 없는 한 해로 만든다.

이는 매년 크고 작은 재난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고, 시민들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재난 상황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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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교육 시행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교통 안전학교 재개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갑신년 청룡의 해인 올 한해를 안전사고 없는 한 해로 만든다.

이는 매년 크고 작은 재난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고, 시민들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재난 상황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밀양=뉴시스] 밀양시가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밀양시는 올해도 계속해서 안전한 밀양시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시민안전교실,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찾아가는 교통 안전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조속히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 대중교통사고, 야생동물사고, 개 물림 사고, 농기계 사고 등 16개 항목이다. 시민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타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시민안전보험 청구가 필요한 시민은 청구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시에서 발생 건이 많은 개 물림 사고(응급실 내원 진료비)의 보장 금액을 20만원으로 증액, 농기계 사망사고의 보장 금액을 증액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항목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험 혜택을 최대한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밀양=뉴시스] 밀양시가 시민안전교육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지난해부터 재난취약계층의 위험인지능력 및 대비능력 향상을 위해 고령자,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가 직접 시설에 방문해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기 사용법,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안전교실의 교육내용을 소방안전분야에서 최근 쟁점이 되는 사이버범죄, 환경재난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매월 시기, 주제별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부민방위, 안전보안관 등 각종 단체에서 ‘안전사고 ZERO!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겨울철 한파 사고 예방수칙, 축제 안전사고 예방수칙, 화재예방홍보 등 안전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주로 했다. 올해는 시민 중대재해예방 내용을 포함해 시민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참여대상을 부산지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으로까지 확대해 민관협력 안전문화 운동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밀양시 교동 1115번지 어린이 교통공원 전경. (사진=밀양시 제공) 2024.0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찾아가는 교통 안전학교를 교동 1115번지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 찾아가는 교통 안전학교'를 재개할 예정이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찾아가는 교통 안전학교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공원 내 노후된 교통안전 표지판, 안내판, 보도블록, 수목 등 각종 시설물을 작년에 재정비했다.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24년 안전사고 없는 한 해를 목표로 지금까지 추진하는 시민안전사업을 대대적으로 재검토해 보완·실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위 사업 외에도 다양한 안전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기존 시민안전교육, 시민안전보험 등 시민안전 관련 사업들을 보완·개선하며 시민 맞춤형 사업으로 재정비해 선진화된 안전 문화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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