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2의 손흥민' 영입 전쟁, 첼시에 앞섰다... "423억 협상 진행" 겨울 영입 '3호' 될까

박재호 기자 2024. 1.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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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제2의 손흥민' 영입전에서 첼시에 앞서고 있다.

더선은 "토트넘은 누사의 데려오기 위해 라이벌 첼시를 제치고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HNL도 토트넘이 누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HNL은 19일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누사의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36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면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며 "양측의 협상은 꽤 진행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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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제2의 손흥민' 영입전에서 첼시에 앞서고 있다. 노르웨이 신성 안토니오 누사(18)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재능' 영입전의 선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은 브뤼헤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브뤼헤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23억원)을 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 첼시의 2300만 파운드(약 390억원) 제안을 단번에 거절한 바 있다.

더선은 "토트넘은 누사의 데려오기 위해 라이벌 첼시를 제치고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적이 이뤄질 경우 누사는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의 경우처럼 이적과 동시에 다른 팀에 한 시즌 임대돼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네덜란드 HNL도 토트넘이 누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HNL은 19일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누사의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36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면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며 "양측의 협상은 꽤 진행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누사는 토트넘 외에도 여러 빅클럽의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와 리버풀, 아스널이 지난 여름부터 누사를 눈여겨봤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전 단장은 누사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브뤼헤의 홈구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HNL은 "이적은 곧 성사될 것이다. 누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대한 꿈은 곧 이뤄질 것이다"라고 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누사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며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다. 오른쪽과 최전방 스트라이커도 소화하지만 왼쪽에서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나다는 점도 손흥민과 비슷하다. 특히 테크닉과 볼을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다. 측면에서 누사에게 수비가 붙었을 때 가벼운 페이크와 헛다리로 벗겨내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EPL 특유의 강한 수비를 버텨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또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등이 버틴 토트넘 공격진의 주전 경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센터백 라군 드라구신을 영입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선수 영입을 계속 시도하는 토트넘이 누사를 데려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안토니오 누사(가장 오른쪽).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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