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과 불협화음’ DF, 토트넘 떠난다...‘친정팀’으로 임대→사실상 이별 수순

이종관 기자 2024. 1. 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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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17년 반 만에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4번 흰색 유니폼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 만족스럽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페리시치는 다시 구단으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쪽 무릎 복합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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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두크 스플리트

[포포투=이종관]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17년 반 만에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4번 흰색 유니폼을 입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 만족스럽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페리시치는 다시 구단으로 돌아온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에 자리 잡았다. 측면 라인에서 손흥민과의 동선이 겹치는 등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으나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의 평가도 매우 좋았다. 영국 ‘90min’은 시즌 종료 이후 토트넘의 이번 시즌 최고의 계약으로 페리시치 영입을 꼽기도 했다. ‘90min’은 “토트넘 영입 선택의 폭이 좁았다. 심지어 페리시치도 적절한 영입은 아니었다. 페리시치는 평균적인 프리미어리그의 템포에 따라가기에는 느리고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는 등 시즌의 몇몇 기간 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리그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성숙함과 책임감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한 페리시치는 시즌 초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벤치로 밀려나기도 했다. 페리시치의 자리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스티니 우도지가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페리시치가 큰 부상을 당한 것.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쪽 무릎 복합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비접촉 훈련 중에 부상을 입었으며 수술을 받게 될 것이다. 페리시치는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며 남은 시즌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한 페리시치. 결국 유스 시절을 거쳤던 고향 팀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두크 스플리트 구단은 “페리시치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구단에 합류한다. 그리고 6월 말 임대 종료 후, FA 신분으로 팀에 합류하는 것에 합의되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하이두크 스플리트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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