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후티 반군 표적으로 세 차례 공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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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예멘 내 후티 반군 근거지를 표적으로 세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 시설을 표적으로 네 번째로 실시한 선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후티 반군 세력이 운영하는 알마시르TV는 미국과 영국 등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에 추가적으로 두 번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도 다국적군은 지난 12일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 근거지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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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예멘 내 후티 반군 근거지를 표적으로 세 차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날 후티 반군을 상대로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성공적인 공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군사단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배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미국은 영국 등 20개국의 다국적군을 결성해 이에 대응하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펼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 시설을 표적으로 네 번째로 실시한 선제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는 자기 방어를 위한 것이었다"며 "이는 해군 함정과 상선들에게 더 안전한 공해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군 당국은 전날 후티 반군이 미국 선적의 유조선을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나 부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후티 반군 세력이 운영하는 알마시르TV는 미국과 영국 등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에 추가적으로 두 번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과 영국이 호데이다의 알자바나 지역을 표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공습을 했다고 전했다.
호데이다는 홍해 연안과 접한 항구도시로,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다. 미국 주도 다국적군은 지난 12일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 근거지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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