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C녹십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희귀의약품 사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가 유럽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20일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20일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 내 직접투여용(ICV) 효소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PDD, 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과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이번 유럽 승인이 추가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미국과 유럽에서의 총 3건의 희귀의약품·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받았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중추신경계에 헤파란황산염이 축적돼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으로 대부분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MPS IIIA 환자들의 뇌 병변 치료를 위해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2020년부터 환자의 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헤파란 N 설파타제)를 ICV하는 방식의 ERT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연구 끝에 뇌실 내 투여 가능한 제형의 고농축 효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 외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GC녹십자의 독자적인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GMP 시설에서 약물을 생산하여 향후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해당 파이프라인이 질환의 병변을 해소할 수 있음을 전임상 단계에서 인정받은 만큼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다 된 막걸리, 마셔도 되나요" - 머니S
- 1년 지난 라면도 괜찮다… '소비기한 시대' 바뀐 점은 - 머니S
- 양극재 어닝쇼크… 에코프로비엠·포스코퓨처엠 실적 '빨간불' - 머니S
- "영탁이 150억원 요구"… 막걸리 업체 대표 '징역형 집유' - 머니S
- '흡연율 감소' 고개 든 담뱃값 인상, 액상형 전자담배는 - 머니S
- "최고치 찍었다" 고공행진하는 금값… ETF에도 뭉칫돈 - 머니S
- [오늘 날씨] 최대 30㎝ 눈폭탄… 기온은 대체로 '포근' - 머니S
- [여행픽] 설빙의 계절…"눈꽃 즐기러 떠나요" - 머니S
- 남산·북한산 50년 만의 개발 시동거나… 서울시, 고도지구 개편 - 머니S
- 주담대 소득공제 기준 완화… 3월 미성년자 청약통장 제도 바뀐다 - 머니S